221029 토

🖋 ITK 오늘의 한마디

메타플랫폼을 시작으로 아마존으로 이어지는 빅테크의 붕괴를 애플이 멱살잡고 끌어올린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빅테크 어닝시즌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이번주 하이라이트는 빅테크였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확인한건 빅테크의 몰락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언제까지고 가파른 성장을 이끌것만같던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도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알파벳과 메타플랫폼은 온라인 광고의 확실한 침체를 보여줬고 아마존은 소비침체의 시작을 예고했습니다. 모든 빅테크가 하나같이 경기침체를 대비하거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겁니다.

성장주이자 가치주면서 배당주인 최강 애플만이 굳건한 실적을 보여줬지만 그마저도 아이폰과 서비스 매출이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큰 서프라이즈라면 엑손모빌의 순이익이 애플과 비슷한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10년전 에너지 대장주의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는 점입니다.

이제 시장은 다음주 연준의 FOMC 회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75bp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지만 시장이 기다리는 것은 연준의 정책완화(Fed Pivot) 메시지입니다. 마치 확실시되고 있는 것 같은 연준의 완화적 메시지가 나올지 혹은 시장의 동상이몽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입니다.

ITK / 미국주식과 투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