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15 정리
환율 1242원 돌파
- 원달러 환율이 14일 달러당 1242원을 돌파. 러시아가 미군과 NATO의 군합동훈련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99.2까지 오름. 러시아가 오는 16일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도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음. 러시아는 제재를 완화하면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입장.
독소조항에 광물 수급난 더 악화
- 현행법인 광해광업공단이 광물을 판매할 때 입찰자를 복수로 모집하도록 강제하고 있음. 이 법에 의해서 A사 외에 구리를 다루는 기업이 없으면 입찰 자체가 무산됨. 공개입찰이 적어도 세번은 무산돼야 수의 계약으로 전환 가능. (수의 계약 : 계약주체가 계약의 상대방을 입찰(경쟁의 방법)에 의하지 않고 선택하여 체결하는 계약).
- 구리뿐만 아니라 주요 광물을 다루는 업체는 종별로 많아야 두 곳에 불과. 정부가 국가계약법상 특례를 신설해 입찰 초기부터 단독 입찰을 허용하기로 함. 광물 수급난이 이미 배터리 등 국내 기업에 부담으로 전이 중. 이러한 제도적 모순은 빨리 고칠 필요.
2차전지 바닥론..
- 코스피는 2645. 외국인이 638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림.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 매도세와 공매도 부담에 7% 하락, 양극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포스코케미칼도 부진을 이어감.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2차전지주가 낙폭을 키우는 중.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등 주요 배터리의 원료들은 최근 가격 급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이익률 감소가 불가피.
- 하락분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소재 업체는 배터리 셀 업체에, 셀 업체는 완성차 업체에 광물 가격 상승분을 전가시킬 수 있음.
이번주 美 증시 포인트
- 금리 인상은 0.25%포인트 할 것 유력.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공개. 작년 2월 대비 10%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 16일은 러시아 달러 표시 채권 두 종의 이자 지불 만기. 이자 금액은 총 1억 1700만 달러. 16일에는 미국 인구조사국이 2월 소매 판매를 발표. 1월 보다 줄어든다면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는 것. 브라질과 영국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결정.
신한울 1호기 가동, 2개월 앞당겨지나
- 원전 에너지 공약에 따라 당초 9~10월 가동이 예상됐던 신한울 1호기의 상업 운전이 1~2개월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 7~8월 전력피크 시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에너지 관리가 필요하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는 점도 조기 가동에 힘을 싣는다.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전쟁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 사이에 있는 '야보리우'를 공습하며 서방의 '무기 지원'에 대해 경고 메세지를 던짐.당초 빠르게 우크라이나를 정복할 예정이던 러시아는 서방의 무기 지원에 힘 입은 우크라이나 군의 대응에 힘을 못 쓰고 있음. 국경 가까이 있는 도시까지 공격하며 나토 영향권까지 확전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음. 미국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더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 또한 백린탄이라는 화학무기까지 사용했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장까지 나오며 강경론을 뒷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