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뉴욕 마감시황
6/20(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72%)/나스닥(-0.16%)/S&P500(-0.47%) 파월 Fed 의장 의회 증언 관망, 차익실현 매물(-), 中 경기 부양책 실망감(-)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둔 가운데,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72%, 0.47%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6% 하락.
이번주 파월 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파월 의장은 오는 21일과 22일에 의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설 예정임. Fed가 지난주 열린 6월 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한편, 최근 Fed 위원들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간 바 있음. 지난 16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정책 금리가 경제 일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고 있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이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이것을 낮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3.1%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9%를 기록.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0개월 만에 인하했음.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음. 다만, 시장에서는 모기지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금리를 더 크게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만큼 실망 매물이 출회되면서 중국 증시가 하락했고, 대부분 아시아증시가 하락세를 기록.
연휴 동안 토니 블링컨 美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소식이 전해지며 美/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美 장관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양국 정부대표단 회동 형식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한 가운데, 두사람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 안정화에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음. 시 주석은 블링컨 장관 방문에 대해 “양국 관계 안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으며, 美 백악관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를 좋은 진전이라고 평가했음. 다만, 이번 방중에서 미국의 대만 지원, 첨단기술 수출규제, 중국의 친러 외교 행보 등 美/中 관계를 악화시킨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발표된 美 주택지표는 양호한 모습.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21.7% 급증한 연율 163만1,000채로 집계됐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전월대비 0.8% 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월의 134만채보다도 30만채 가까이증가했음. 5월 신규 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계절 조정 기준 전달대비 5.2% 증가한 149만1,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금리 인하폭 실망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8달러(-1.78%) 하락한 70.5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의회 증언을 앞두고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복합산업, 금속/광업, 화학, 음식료, 에너지,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소매, 자동차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하락 속 엑슨 모빌(-2.29%), 셰브론(-2.28%), 마라톤오일(-2.89%) 등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했고, 나이키(-3.57%)는 UBS가 내년에 실적 가이던스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하락. 반면, 테슬라(+5.34%)는 리비안이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 규격(NACS)를 채택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엔비디아(+2.61%), 애플(+0.05%), 아마존(+0.23%), 메타(+1.19%), 넷플릭스(+0.63%) 등 일부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 마이크로소프트(-1.25%), 알파벳A(-0.35%) 등은 하락.
다우 -245.25(-0.72%) 34,053.87, 나스닥 -22.28(-0.16%) 13,667.29, S&P500 4,388.71(-0.47%), 필라델피아반도체 3,647.56(-0.70%)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둔 가운데,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72%, 0.47%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6% 하락.
이번주 파월 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파월 의장은 오는 21일과 22일에 의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설 예정임. Fed가 지난주 열린 6월 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한편, 최근 Fed 위원들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간 바 있음. 지난 16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정책 금리가 경제 일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고 있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이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이것을 낮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3.1%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9%를 기록.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0개월 만에 인하했음.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음. 다만, 시장에서는 모기지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금리를 더 크게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만큼 실망 매물이 출회되면서 중국 증시가 하락했고, 대부분 아시아증시가 하락세를 기록.
연휴 동안 토니 블링컨 美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소식이 전해지며 美/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美 장관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양국 정부대표단 회동 형식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한 가운데, 두사람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 안정화에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음. 시 주석은 블링컨 장관 방문에 대해 “양국 관계 안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으며, 美 백악관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를 좋은 진전이라고 평가했음. 다만, 이번 방중에서 미국의 대만 지원, 첨단기술 수출규제, 중국의 친러 외교 행보 등 美/中 관계를 악화시킨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발표된 美 주택지표는 양호한 모습.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21.7% 급증한 연율 163만1,000채로 집계됐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전월대비 0.8% 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월의 134만채보다도 30만채 가까이증가했음. 5월 신규 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계절 조정 기준 전달대비 5.2% 증가한 149만1,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금리 인하폭 실망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8달러(-1.78%) 하락한 70.5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의회 증언을 앞두고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복합산업, 금속/광업, 화학, 음식료, 에너지,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소매, 자동차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하락 속 엑슨 모빌(-2.29%), 셰브론(-2.28%), 마라톤오일(-2.89%) 등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했고, 나이키(-3.57%)는 UBS가 내년에 실적 가이던스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하락. 반면, 테슬라(+5.34%)는 리비안이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 규격(NACS)를 채택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엔비디아(+2.61%), 애플(+0.05%), 아마존(+0.23%), 메타(+1.19%), 넷플릭스(+0.63%) 등 일부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 마이크로소프트(-1.25%), 알파벳A(-0.35%) 등은 하락.
다우 -245.25(-0.72%) 34,053.87, 나스닥 -22.28(-0.16%) 13,667.29, S&P500 4,388.71(-0.47%), 필라델피아반도체 3,647.5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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