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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정리

220929 목

by 홍삼절편 2022. 9. 29.

[뉴욕 마감]

9/28(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반등, 다우(+1.88%)/나스닥(+2.05%)/S&P500(+1.97%) BOE 긴급 시장 개입 조치(+), 美 국채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이날 뉴욕증시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긴급 시장 개입 조치에 나선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반등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88%, 1.97% 급등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05% 급등.

BOE가 긴급 시장 개입 조치에 나서면서 영국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BOE는 이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월4일까지 장기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힘. BOE는 시장 공지를 통해 20년 이상의 만기가 남은 국채(길트)를 최대 50억 파운드(약 53억5,000만 달러) 규모로 매입하겠다고 언급했음. 이는 지난 23일 영국 정부가 대규모 감세 계획을 발표한 후 파운드화가 한때 역대 최저로 급락하고 채권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연기금이 지급불능에 빠질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임. 아울러 다음주부터 개시 예정이었던 양적긴축(QT)을 10월31일로 연기하기로 했음.

이 같은 소식에 영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美 국채금리도 급락하는 모습.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개장 전 2008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장중 25bp 넘게 급락하며 3.70% 수준까지 하락했음.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20bp 이상 하락해 4.10% 근방까지 떨어졌으며, 30년물 국채금리도 3.67%대로 레벨을 낮췄음. 아울러 영국 파운드화 약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14.183보다 1.26% 하락한 112.746을 기록.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미셸 보우만 이사는 이날 지역 은행 콘퍼런스에 참석했으나, 통화정책과 관련한 발언은 내놓지 않았음.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시장의 변동성이 금융환경을 추가로 제약적으로 만든다고 지적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으며, 내년 3월까지 금리가 4.5%~4.75%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음.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1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8%로 전일의 62.5%에서 하락했으며,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2%로 전일의 37.5%에서 상승했음.

이날 발표된 美 주택지표는 부진한 모습.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8월 잠정주택판매 지수는 전월대비 2.0% 하락한 88.4를 기록. 이는 3개월 연속 하락세로 지난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4% 보다도 부진한 모습. 전년동월대비로는 24.2% 하락.

이날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에 따른 공급 우려와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65달러(+4.65%) 급등한 82.15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BOE 긴급 시장 개입 조치 속 급등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등에 반등.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화학, 제약,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재생에너지, 자동차,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운수,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바이오젠(+39.85%)이 일본 에자이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신약이 1800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연구에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폭등했으며, 나이키(+2.50%)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JP모건체이스의 분석에 상승. 국제유가 급등 속 엑슨 모빌(+3.64%), 셰브론(+3.38%), 마라톤오일(+5.94%), 체사피크 에너지(+3.92%) 등 에너지 업체들이 상승했고, 美 국채금리 급락 속 마이크로소프트(+1.97%), 아마존(+3.15%), 알파벳A(+2.62%), 메타(+5.36%), 넷플릭스(+9.29%), 테슬라(+1.72%), 엔비디아(+2.60%) 등 주요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 반면, 애플(-1.27%)은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이폰14 시리즈 생산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포기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다우 +548.75(+1.88%) 29,683.74, 나스닥 +222.14(+2.05%) 11,051.64, S&P500 3,719.04(+1.97%), 필라델피아반도체 2,427.2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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