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뉴욕 마감시황
8/15(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1.02%)/나스닥(-1.14%)/S&P500(-1.16%) 소매판매 강세 속 긴축 장기화 우려(-), 中 경제 둔화 우려(-), 美 은행 신용등급 강등 우려 재부각(-)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1% 넘게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02%, 1.16%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14% 하락.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계 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증가한 6,964억 달러로 집계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음.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4% 증가와 전월의 0.3% 증가도 상회한 수치임. 자동차를 제외한 7월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1% 증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미국의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될 전망이 커졌으며, 소매판매 발표 이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추정하는 미국의 3분기 실질 GDP 성장률 예상치는 5%로 상승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Fed의 금리 동결 전망은 지표 발표 전과 비슷한 88.5%를 나타냈지만, 동결 예상 지속 기간이 내년 1월에서 3월로 길어졌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Fed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음.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다.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라면서도 "그것은 여전히 너무 높다"라고 평가했음. 이어 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해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4% 근방이라 금리를 인하하는 데는 갈 길이 멀다"라고 언급했음.
이날 발표된 여타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19.0으로 전월 1.1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음.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4도 크게 밑돌았음.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8월 주택시장 심리 지수는 50으로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했음. 이는 8개월 만에 급락한 수치로,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부진한 수준임. 美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해 예상치 0.2% 상승을 웃돌았음. 같은 기간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7% 상승.
中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중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하고, 산업생산은 3.7%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전해짐. 1~7월 고정자산 투자도 3.4% 증가하는 데 그쳐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중국 인민은행은 경제 지표 부진에 앞서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와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각각 0.1%포인트와0.15%포인트 인하했음. 중국 경제의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해지는 가운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 등에 당국이 통화 완화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바클레이즈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9%에서 4.5%로 하향 조정했음.
피치의 은행 등급 강등 우려가 재부각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피치의 크리스 울프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은행권의 영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해당 등급이 추가로 내려가면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도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음. 피치는 지난 6월 은행들의 OE 점수를 'AA'에서 'AA-'로 하향한 바 있음. 이에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대형 은행주들이 동반 하락했고, 지역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임. 특히, 지역 은행주들은 카시카리 총재가 최근 당국이 제안한 자산 1,000억 달러 이상의 은행에 대한 자본요건 강화안에 대해 그보다 더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점도 악재로 작용.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 둔화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2달러(-1.84%) 하락한 80.9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소매판매 호조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운수, 화학,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보험, 제약,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 은행 신용등급 강등 우려 재부각 속 JP모건체이스(-2.55%), 뱅크오브아메리카(-3.20%), 웰스파고(-2.31%), 씨티그룹(-2.02%) 등 대형 은행주들이 하락했고, 코메리카(-4.49%), 시티즌스 파이낸셜(-4.36%), 자이언스 뱅코프(-4.49%) 등 지역 은행주들은 규제 강화 우려 등도 겹치면서 하락. Fed 긴축 장기화 우려 속 애플(-1.12%), 마이크로소프트(-0.67%), 아마존(-2.06%), 알파벳A(-1.18%), 메타(-1.38%), 넷플릭스(-0.95%), 테슬라(-2.84%)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하락. 테슬라는 미국에서 기존보다 1만 달러 저렴한 저가 사양의 모델S와 모델X를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페이팔(-6.01%)은 행동주의 투자기업 엘리엇 인베스트 매니지먼트가 2분기에 페이팔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하락. 반면, 홈디포(+0.66%)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소폭 상승.
다우 -361.24(-1.02%) 34,946.39, 나스닥 -157.28(-1.14%) 13,631.05, S&P500 4,437.86(-1.16%), 필라델피아반도체 3,553.96(-1.70%)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1% 넘게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02%, 1.16%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14% 하락.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계 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증가한 6,964억 달러로 집계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음.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4% 증가와 전월의 0.3% 증가도 상회한 수치임. 자동차를 제외한 7월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1% 증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미국의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될 전망이 커졌으며, 소매판매 발표 이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추정하는 미국의 3분기 실질 GDP 성장률 예상치는 5%로 상승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Fed의 금리 동결 전망은 지표 발표 전과 비슷한 88.5%를 나타냈지만, 동결 예상 지속 기간이 내년 1월에서 3월로 길어졌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Fed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음.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다.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라면서도 "그것은 여전히 너무 높다"라고 평가했음. 이어 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해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4% 근방이라 금리를 인하하는 데는 갈 길이 멀다"라고 언급했음.
이날 발표된 여타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19.0으로 전월 1.1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음.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4도 크게 밑돌았음.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8월 주택시장 심리 지수는 50으로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했음. 이는 8개월 만에 급락한 수치로,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부진한 수준임. 美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해 예상치 0.2% 상승을 웃돌았음. 같은 기간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7% 상승.
中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중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하고, 산업생산은 3.7%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전해짐. 1~7월 고정자산 투자도 3.4% 증가하는 데 그쳐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중국 인민은행은 경제 지표 부진에 앞서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와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각각 0.1%포인트와0.15%포인트 인하했음. 중국 경제의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해지는 가운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 등에 당국이 통화 완화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바클레이즈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9%에서 4.5%로 하향 조정했음.
피치의 은행 등급 강등 우려가 재부각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피치의 크리스 울프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은행권의 영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해당 등급이 추가로 내려가면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도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음. 피치는 지난 6월 은행들의 OE 점수를 'AA'에서 'AA-'로 하향한 바 있음. 이에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대형 은행주들이 동반 하락했고, 지역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임. 특히, 지역 은행주들은 카시카리 총재가 최근 당국이 제안한 자산 1,000억 달러 이상의 은행에 대한 자본요건 강화안에 대해 그보다 더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점도 악재로 작용.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 둔화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2달러(-1.84%) 하락한 80.9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소매판매 호조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운수, 화학,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보험, 제약,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 은행 신용등급 강등 우려 재부각 속 JP모건체이스(-2.55%), 뱅크오브아메리카(-3.20%), 웰스파고(-2.31%), 씨티그룹(-2.02%) 등 대형 은행주들이 하락했고, 코메리카(-4.49%), 시티즌스 파이낸셜(-4.36%), 자이언스 뱅코프(-4.49%) 등 지역 은행주들은 규제 강화 우려 등도 겹치면서 하락. Fed 긴축 장기화 우려 속 애플(-1.12%), 마이크로소프트(-0.67%), 아마존(-2.06%), 알파벳A(-1.18%), 메타(-1.38%), 넷플릭스(-0.95%), 테슬라(-2.84%)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하락. 테슬라는 미국에서 기존보다 1만 달러 저렴한 저가 사양의 모델S와 모델X를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페이팔(-6.01%)은 행동주의 투자기업 엘리엇 인베스트 매니지먼트가 2분기에 페이팔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하락. 반면, 홈디포(+0.66%)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소폭 상승.
다우 -361.24(-1.02%) 34,946.39, 나스닥 -157.28(-1.14%) 13,631.05, S&P500 4,437.86(-1.16%), 필라델피아반도체 3,553.9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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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는?>
유로 파운드화는 강세 중.
동아시아 원화 엔화 위안화는 급격한 동반 약세 현상 보이는 중....
1) 미국 신용 등급 하락 --> 금융시장 불안 --> 안전 자산 달러 선호 현상. (역설적으로 달러 수요 증가).
2) 미국 유럽은 여전히 긴축 중.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 중국은 금리 인하. 한국은 동결)
3) 중국 부동산 불안이 원화에 타격. 수출 감소로 성장 먹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