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주식14 헝다 리스크와 월가, 한국장 전망 헝다는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 업체이다. 헝다는 총 350조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중국 GDP의 2%에 맞먹는 규모다. 부동산을 통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헝다는 전기차, 생수, 의료품, 축구단 등의 영역으로 발을 뻗쳤다. 이 과정에서 빚이 산더미처럼 불어난 헝다는 올해부터 중국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대해 대출을 규제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하게 됐다. 오늘 9/23은 헝다가 발행한 5년물 채권의 이자 약 993억원 지급일이다.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는 77억 달러이고, 23년에는 108억 달러로 급증한다. 헝다그룹이 이러한 막대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다 갖다 팔아야하나, 완공되지 못해 이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헝다는 중국 내 많은 은행과 거래를 하는데, 헝.. 2021. 9. 23. 인터넷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로 인한 카카오, 네이버 하락세 연일 상승하던 카카오의 주가가 21년 9월 7일 이후로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의 주가 역시 같은 기간 하락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를 필두로 하여, 여당은 플랫폼 기업들의 시장독점을 문제삼아 나섰다. 여기에 공정위원회까지 가세하여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의 지주회사로 평가받는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카카오 그룹 계열사들은 정부와 여당이 잇달아 규제를 내놓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연일 파란불이 켜져있는 상태다. 카카오 계열사들의 주가 역시 하락하면서 카카오그룹 상장사(카카오, 넵튠,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9/1 117조에서 9/14 92조.. 2021. 9. 12. 월가도 오락가락한 연말 미 증시 전망 이달 이후 연말 뉴욕 증시에 대한 월가의 전망이 '상승론'과 '하락론'으로 엇갈리고 있다. '상승론' USB증권은 뉴욕 증시 대표 주가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올해 말과 내년 말 전망치를 각각 4650과 4850으로 상향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전망치는 각각 4400과 4650이었다. USB증권은 주가가 떨어지면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오히려 상승하는 올해의 분위기를 근거로 들어 전망치를 상향하였다. '하락론' 모건스탠리는 '뉴욕 증시는 9~10월 동안 변동 장세가 계속 될 것이며, 특히 10월로 갈수록 험난해질 것'이라며 '미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유럽,일본 주식을 더 매수할 것을 권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올해 말 S&P지수가 4000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2021. 9. 11. 8월의 하락장 8월 후반, 코스피 지수는 하락을 거듭하여 3100을 하방 돌파하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월 9일 이후 8조원 넘게 순매도 하였고, 반면 개인은 7조원 넘게 매수하며 이 물량을 받아먹었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는 3.26% 하락하였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하락이 두드려졌다. 올해 초 14만원 이상이었던 SK하이닉스 주가는 계속되는 추락을 거듭하여 10만원에 가까워졌고, 1월에 9만 전자를 넘어 10만 전자를 외치던 개미들의 바람과는 반대로 삼성전자는 8만 전자를 뚫고 7만 전자가 되어버렸다. 기가 막힌 추락에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는 사업 접었나요?' 등의 우스갯 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이러한 하락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1) 투자자들이 세계 경제가 고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기 시작한 .. 2021. 9. 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