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시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둔화되는 등 고용지표가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 속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3%, 0.5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36% 하락.
이날 발표된 7월 비농업 지표는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노동시장 과열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음. 美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대비 18만7,000명 증가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20만건)를 밑돌았음. 이는 지난 1년간의 월평균 수치인 31만2,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임. 6월 수치도 기존 20만9,000명 증가에서 18만5,000명으로 하향 수정됐고, 5월 수치는 기존 30만6,000명 증가에서 28만1,000명으로 하향 조정됐음.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다만, 7월 실업률은 3.5%로 6월의 3.6%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이는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또한, 임금 상승률이 4.36%로 전월의 4.35%와 시장 예상치 4.2%를 웃돌면서 임금發 인플레이션 압박은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7.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2.5%를 기록.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침체를 겪지 않으면서 물가를 서서히 낮춰가는 '골디락스' 상태로 가고 있다는 전망에 커지고 있음. JP모건체이스는 이날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을 종전 전망치인 0.5%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며 경기 침체 전망을 철회했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임. 애플은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음. 다만, 3개 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으며,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 매출 등은 예상치를 하회했음. 아마존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다음 분기 전망치도 기대치를 웃돌았음.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84%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중 80%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는 지속되는 모습. 지난 1일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했음. 이는 지난 5월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후 3개월만에 나온 결정으로,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했다고 언급했음. 미국의 주요 신용평가사가 美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임.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우려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7달러(+1.56%) 상승한 82.8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美 고용 둔화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고용 둔화에도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골디락스 기대감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개인/가정용품,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소매, 운수, 기술장비, 유틸리티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4.80%)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에도 3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와 아이폰 매출 부진, 다음 분기 매출 감소 우려 등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3조 달러가 붕괴됐음. 마이크로소프트(+0.34%), 알파벳A(-0.26%), 메타(-0.79%), 넷플릭스(+0.14%), 테슬라(-2.11%), 엔비디아(+0.37%) 등 대형 기술주들은 혼조. 반면, 아마존(+8.27%)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기대치를 웃돌면서 급등. 온라인 여행사 부킹 홀딩스(+7.86%)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 큰 폭 상승.
다우 -150.27(-0.43%) 35,065.62, 나스닥 -50.48(-0.36%) 13,909.24, S&P500 4,478.03(-0.53%), 필라델피아반도체 3,699.20(-0.24%)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금리 동결 예상
1) 경기는 나쁘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이 2%대.
2) 환율이 안정세
3) 주요국 긴축이 막바지. 유럽 추가 금리 인상이 국내 환율 및 자금 유출에 미칠 영향은 미미
4) 가계부채 증가 및 부동산 시장 반등 문제는 금리 인상으로 풀기 어렵.
- 집값 반등 vs 데드캣 바운스
1) 상승 : 금리 안정, 규제 완화(대출 세제 청약 등 전방위 규제 완화), 주택 구매 수요 회복
2) 하락 : 급매물 거래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 PF 부실화 우려, 역전세난. '더블딥' 현상이 부동산 시장 덮칠 수 있음.
- 국제 유가 18% 급등.
- 산유국 꾸준히 감산 조치 중. 에너지 소비국의 수요는 증가 중.
- WTI 기준 배럴당 60달러의 저유가 시기는 다시 오기 힘들 것.
- 인도 쌀 수출통제령. 내수 공급 우선.
- 또다른 쌀 수출국이 수출제한 행렬에 동참, 수입국이 비축에 나선다면 쌀 시장은 대혼란 겪을 것.
- 곡물 공급 관리 정책은 밀시장까지 확대 분위기.
- 일본 YCC 정책 통해 장기금리를 1.0%로 상향 조절. --> 환율 방어 하려 함.
- 하지만 엔화 가치는 지속 하락 중.
- 일본은행이 금리 상승 속도를 조절 중. 환율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음.
- 국채 금리 단기 급등을 막기 위해 국채 매입으로 시장 조작. --> 이 과정에서 엔화가 시중에 대거 풀림 --> 엔화 약세 가져옴.
- 신용점수 기준 2등급 상위권까지만 1금융권 신용대출 이용 가능.
- 5월 말 은행권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는 0.4%. 3년 만에 최고치.
- 연체율 오르며 은행들 대출 심사 더 깐깐해짐.
- 카카오뱅크는 평균 신용점수는 내려갔지만, 연체율은 가장 낮음.
-->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가계대출이 주담대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 중.
- 부동산 규제 완화와 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 영향.
- 부동산 PF 대출 담당자의 590억원 대 횡령 및 유용 사건.
- 부동산 사업 특성상 대출 규모가 크고, 개발 공정에 따라 여러반 자금 집행 --> 돈 유용 여지 생김.
- 저축은행권의 PF 대출 내부통제 강화 방안 : 영업-심사-자금 송금 - 사후관리 의 업무에 대해 담당부서나 담당자 직무를 분리하는 내용 포함. 송금 시스템 개선하여 수취인을 임의로 바꾸지 못하도록. 대출금을 사전에 등록된 계좌로만 입금하는 규정도.
- 금융사 해외 진출 활발.
- 캄보디아 KB프라삭 은행: 기존 소매 금융 위주였던 영업범위 --> 기업금융과 법인고객까지 확장 가능.
--> 저원가성 예금 확보. 캄보디아 전역으로 영업력 확장. QR 결제 시장 공략과 소상공인 대출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 가능.
- 우리은행 : 해외부동산 투자 고객에 빌드블록 연결.
- 보험사 역시 적극적.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가파르게 성장 중. 해외 진출 보험사는 총 11곳.
- PEF : 기관 전용 사모펀드.
- PEF 협의회는 중대형 PEF 운용사 60여 곳이 가입한 단체.
- 하나증권 독일 오피스 빌딩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 실패 위기.
- 글로벌 금리 상승, 재택근무 확산 등의 여파로 해외 오피스 건물 가치 급락.
- 펀드 만기 돌아오는 내년 11월 전까지 빌딩 가격 회복되지 않을 시, 펀드에 투입한 자기자본을 대부분 잃게 됨.
- 기준금리 상승으로 이자비용 부담 커져, 건물 신탁 만기일인 26년 말에 대출금 갚지 못해 디폴트 발생 가능성도.
-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면 LTV담보인정비율이 오르면서 현지 금융기관에서 대출 상환 압박이 커짐.
(건물 가치 하락하며 담보물에 대한 대출금 비중이 커짐 --> 조기 대출 상환 압박 가능성).
-단기 차익만을 노리고 해외 빌딩 일부에 투자를 집중한 것이 부실 위험을 키움.
- 유가 급등
--> 원유 비중 큰 항공사, 해운업계 비상. 나트파 원료인 석유화학업계 비상. 어떤 업체든 물류비 부담도 커짐.